과천시, 드론데이 행사 성황리에 개최

대회사진

(과천=국제뉴스) 박생규 기자 = 드론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을 해소하고 드론문화 태동을 알리는 ‘과천 드론데이(Drone Day) 행사’가 지난 12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드론으로 소통하고 체험하는 즐거운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온몸으로 드론문화를 체험하려는 어린이와 초중고생 및 일반인 그리고 전국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의 즐거운 비명 속에 다채롭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오전 10시 신계용 시장과 문봉선 시의회 의장,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장,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운순 과천문원중학교감, 박찬덕 모형항공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FPV 드론레이싱 대회와 미니드론레이싱 대회, 그리고 드론 관련 각종 체험 및 전시마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축제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행사는 요란한 굉음과 함께 시속 140km의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FPV 드론 레이싱 경기다.

파란 하늘을 수놓으며 쏜살처럼 달리는 박진감 있는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 대회에는 두바이 세계대회 우승자인 김민찬(파주 봉일천초교 6) 선수 등 120명이 참가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김 선수는 이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백귀현, 이영민, 황우진 선수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 역시 한창 호기심 많은 학생들에게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에선 송호섭(대전신계중)․강창현(홍성중)․ 김서준(대전신계중) 등 3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전국 초등학생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에선 솔안초등학교에 다니는 서동우 선수와 배영욱, 노주현 선수가, 관내 초중등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에선 관문초 정지우, 과천중 박재원, 관문초 유수원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드론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이라도 현장에서 배워보고 직접 조종법을 익혀 드론을 날려보는 체험기회를 제공했던 드론 체험마당은 참가자들에게 드론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FPV드론레이싱 경기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민찬 선수는 “아름답고 공기 좋은 과천의 드넓은 운동장에서 드론을 경주하니 더욱 짜릿했다”며 “드론을 통해 갖게 된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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