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공 위로…떴다 떴다 드론

오늘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에 무인비행체, 드론이 여러 대 떴습니다.

뒤늦게 불붙은 드론 산업을 위해 국회가 법 제도를 잘 정비해 달라는 바램이 담겨 있었습니다.

박준회 기잡니다.

[리포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을 매단 드론이 국회 잔디광장을 날아오릅니다.

가장 먼저 비행 솜씨를 뽐낸 건 레이싱용 드론.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하며 빠른 속도로 하늘을 누빕니다.

해난 구조자에게 튜브를 전달하는 인명 구조용 드론도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박준회 기자]
"이 드론은 5kg 이하 물건을 싣고 최대 10km까지 날 수 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 같은 의료품을 실어나르는 응급구조활동 등 여러 분야의 응용이 가능합니다."

비록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한국의 드론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진섭 / 한화테크윈 드론개발팀 파트장]
"갑작스럽게 (산업) 출발을 하다보니까 외국에서 부품을 구입하는 형태가 됐지만 지금은 R&D를 통해서 부품 국산화율을 많이 높였다고…"

[송기한/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장]
"새로운 목적과 새로운 활용 용도도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제 보완이 필요…"

항공법, 전파법 등 겹겹의 규제 때문에 부진했던 드론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정부 역시 적극적인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